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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피를 마시는 새 도서의 줄거리, 저자소개, 책 속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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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도서를 읽고 이 책의 줄거리, 저자소개, 책 속 문구를 말씀드릴 텐데 이 글 하나만 읽으시더라도 여러분은 이도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책의 이미지를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 판타지소설의 대표 작가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야기로부터 5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절대 권력과 자유 의지 간의 치열한 투쟁이 다시 시작된다. 특유의 유려한 글솜씨와 치밀한 주제의식,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작이다. 1분만 투자하세요.

 피를 마시는 새 도서의 줄거리

천하를 뒤흔든 제2차 대확장 전쟁도 옛이야기가 되고 제국의 질서 아래 평화가 자리 잡은 시절. 하늘을 나는 수도에 머물며 제국을 다스리는 치천제에게 도전할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6년 전, 레콘들의 독립 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분리주의를 주창했다가 황제의 토벌군에게 일족이 전멸당한 외눈박이 소녀와 검은 레콘은 뜻을 꺾지 않고 황제의 목을 노린다. 전쟁 영웅이자 황제의 대장군인 엘시 백작이 유서 깊은 무예의 고장 규리하 정벌에 나서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한다. 레콘, 나가, 도깨비, 인간-네 종족으로 이루어진 세계.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숙원만을 좇는 '레콘', 심장 적출을 통해 반 불사의 몸을 갖지만 추위에 약한 '나가',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지만 피를 두려워하는 '도깨비', 네 종족 중 가장 힘이 없지만 군대를 규합하고 세상의 모든 곳에 길을 내는 '인간'. 이들이 펼치는 전쟁과 모험의 판타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엘시는 자신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외길임을 인정했다. '부냐.' 엘시는 하늘누리를 바라보았다. 백화각에서 곱은 손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웅크리고 자는 부냐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 '제 제국은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겁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언젠가 제국이, 그리고 폐하가 당신에게 따스한 가슴을 열어 보일 겁니다. 그 온기는 당신의 곱은 손을...' 나가인 치천제에겐 따스한 가슴이 없다. 엘시는 주춤했다. 사소한 말실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것이 그를 묘하게 동요시켰다.

 저자 이영도 소개

1972년생.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년 여름, 컴퓨터 통신 게시판에 연재했던 첫 장편 『드래곤 라자』가 출간되어 100만 부를 돌파함으로써 한국에 판타지 시대를 열었다. 이후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그림자 자국』 등의 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드래곤 라자』는 여러 차례 게임으로 제작되었으며, 만화와 라디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에 수출되어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눈물을 마시는 새』 역시 러시아와 대만에서 출판되었다. 『그림자 자국』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8년에는 중단편 「오버 더 호라이즌」, 「오버 더 네뷸러」, 「오버 더 미스트」, 「골렘」, 「키메라」, 「행복의 근원」, 「에소릴의 드래곤」, 「샹파이의 광부들」, 「골렘」을 수록한 중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과 함께 후속 장편소설인 『오버 더 초이스』가 출간되었다. 2019년에는 중단편 소설 「마트 이야기」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오디오북 『눈물을 마시는 새』 등이 출시되어 단기간 매출 1억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오디오북 역대 최고 금액이 투입된 『드래곤 라자』 오디오북이 발매 중이다. 이책은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보다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계속 이어져 가는데 약간 숨이 가파르다고나 할까요? 우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튀어나오는 유머 스러 한 잡담들. 여전하더라고요... 그런데 요번에 피를 마시는 새는 이외로 결말이 로맨스틱 해서 약간 놀랐습니다. 뭐 어쨌든 제가 보고 생각났던걸 말하자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던 평가는 신중해야 된다는 거... 하지만 어떤 평가와 판단을 안 내릴 수는 없는 거겠죠.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가 피를 마시는 새가 아닐까 하는 겁니다.

 피를 마시는 새 도서의 책 속 문구

옛날에 네 마리의 형제 새가 있었어요. 네 마리의 식성은 모두 달랐지요. 한 마리는 눈물을, 한 마리는 피를, 한 마리는 물을, 그리고 한 마리는 독을 마셨어요. 그중 가장 빨리 죽는 것은 눈물을 마시는 새였대요. 눈물은 도저히 몸 안에 둘 수 없어서 밖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니까. 그런 해로운 것을 마시기 때문에 눈물을 마시는 새는 가장 빨리 죽지요. 그렇다면 가장 오래 사는 건 어떤 새일까요? 피를 마시는 새. 아무도 흘리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마시니까요. 하지만 그 피비린내 때문에 아무도 피를 마시는 새에겐 가까이 가지 않아요. 피는 누구도 흘리고 싶어 하지 않는 귀중한 것인데, 왜 몸 밖으로 나오면 누구도 좋아하기 힘든 피비린내를 풍기냐고. 해로운 눈물을 가장 많이 마시는 자는 '왕'이다. 왕국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지배자로서 백성들이 눈물을 흘릴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게끔 선정을 베풀고, 혹시라도 잘못된 정치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이 있을 경우, 그들의 눈물을 마시고 잘못을 시정하여 웃음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왕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왕정이 폐지되고, '다스림'의 의미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쌍방향적 관계로 변한 지금도 이 임무는 유효하다. 임무의 주체만 '왕'에서 대통령,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대의원'들에게 계승되었을 뿐이다. 수해지역에 가서 골프나 치고, 국민이 아니라 대기업을 위해 일하는 이들도 있지만 블로그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며, 민심대장정을 하며 직접 국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체험해 보는 이들도 있다. 조금이라도 더 국민들과 소통하려 하고, 그 속에서 국민들의 눈물을 어루만질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국민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자세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대표들이 많이 가진 나라일수록 국민의 눈물이 적은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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