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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서의 줄거리, 저자소개, 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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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서를 읽고 이 책의 줄거리, 저자소개, 발췌문을 말씀드릴 텐데 이 글 하나만 읽으시더라도 여러분은 이 도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책의 이미지를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출간 이후 600만 부의 경이로운 판매 부수를 기록한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2023년 올해 30주년을 맞아 이타북스에서 특별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김진명 작가를 단번에 대중소설가이자 밀리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그의 첫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문제에 대한 통찰을 흥미로운 서사 방식으로 담아냈다. 1분만 투자하세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서의 줄거리

경찰 출입기자 권순범은 1978년 겨울에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전해 듣게 된다. 이때 살해당한 이는 핵물리학자 이용후로 밝혀지고, 그의 죽음 뒤에는 거대한 음모가 있었음이 드러난다. 권순범은 국내 연고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용후가 대통령의 직권으로 국립묘지에 안치된 것에 비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보다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친다. 그동안 남북한 공동 핵 합작 협의가 이어지고, 이용후의 죽음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사건들이 남한의 핵 개발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대한민국을 향한 미국, 일본의 견제는 오히려 남북한 핵 합작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주면서, 정부는 끝내 핵 개발에 성공하고 순범은 그동안 추적해 온 과정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국방전략을 제시하는 국방부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그 뒤 한국의 핵무장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일본은 독도 공습을 강행하고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희생되며 양국 간의 긴장이 극에 달하게 된다. 이윽고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자 주요 시설까지 공격로를 확장하는 일본의 폭력 앞에 무력한 대한민국은 또다시 절망에 빠진다. 그때 태백산 중턱의 동굴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데…. 출간 이후 30년이 흘렀음에도 소설 속 인물들이 마주하는 세계정세 및 남북한의 갈등은 현시점에 어떤 시의적인 의미로 볼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회자되는 이유일 것이며, 실질적 문제들을 마주한 우리가 당사자로서 어떤 입장을 갖춰야 하는지 자문하게 만든다.

 저자 김진명 소개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25년간 추적해 온 ‘한국사의 핫이슈’를 만화로 풀어낸 『한국사 X파일』,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김진명 작가가 소설을 통해 보여준 대한민국의 핵 보유 담론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출간된 1993년부터 2023년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여전히 핵 자산 운용이라는 국제적 갈등의 중심에 있기에 작가는 핵무기 보유와 비핵화 선언 사이에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는 국민 모두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서의 발췌문

과연 대한민국은 핵을 가져야 하는가? 어느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출간 3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것이 고등학교시절이니 내가 처음 읽어본 것도 어느새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 시간동안 개정되었으나, 30주년 기념 개정된 것은 더욱 의미 있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고 처음 느꼈던 그 두근거림과 설렘은 어느새 김진명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읽게 만드는 힘이 되어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김진명 작가님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듯한 소설의 세계에 다시 한번 빠져보았다. "묘하게 머리 나쁜 정부일수록 악습은 그대로 받아들입디다. 전과가 있다 이런 말이겠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주요 사건인 이용후 박사의 살인에 대한 내막과 이용후 박사가 지내온 미국에서의 생활을 조사하기 위해서 들러 앤더슨 정에게 기자인 순범이 듣게 된 이 문장 한 구절이 너무나도 와닿았다. 악법도 법이라는 것인지, 우리나라는 여전히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실망하곤 한다. 그런 까닭에 저 문장이 더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천재 물리학자의 의문을 죽음을 우연히 듣게 된 순범. 이용후 그는 미국에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영예보다 조국을 위해서 입국하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게 된다. 무연고자의 죽음 후에 국립묘지에 묻히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그는 어떤 공로를 인정받아 이곳에 묻힌 것일까? 이용후 박사를 둘러싼 의문들은 커져간다. 그리고 오랜 시간 묻혀있던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신문사 기자 순범과 그를 도와주는 개코형사. 순범이 알아낸 진실들을 보면서 국가의 힘이 약한 국민은 어디서건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고, 이해관계에서 죽음을 당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소설 속이기는 하지만 어린 딸을 두고 고국으로 돌아왔던 이용후 박사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아빠를 그리워했을 딸의 모습도 짠하게 느껴졌다. 순범이 이용후 박사의 딸인 미현에게 받은 시계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1권이 마무리되었다. 핵물리학자인 이용후 박사의 죽음과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을 교묘하게 결합하여 한국의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가는 이야기라 그때나 지금이나 읽으면서 몰입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30년 전에 쓰였던 소설 속의 국제적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씁쓸할 따름이다.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는 핵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미국과 북한의 저울질 사이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현실을 너무나도 많이 반영되어 현실 인가 하는 착각을 하면서 읽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 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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